[스페이스]토성 위성 '테티스'…상처에 담긴 흔적

카시니 호, 테티스 근접 촬영

▲토성의 위성 '테티스'는 큰 크레이터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크고 작은 상처들우주 만나는 시간 그 속에 담긴 역사<hr/>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테티스(Tethys)' 지표면의 크고 작은 상처들인 '크레이터' 모습이 근접 촬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양계의 다른 위성들과 마찬가지로 테티스도 크고 작은 크레이터로 구성돼 있다.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 화산 분출 등으로 생기는 움푹 들어간 구멍을 말한다. 크레이터를 잘 관찰하면 해당 위성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테티스의 몇몇 크레이터는 화산 분출의 증거를 담고 있다. 이 중 사진 오른쪽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오디세우스(Odysseus) 크레이터는 화룡점정이다. 테티스는 지름이 약 1062㎞ 정도이다. 오디세우스 크레이터는 450㎞ 지름을 가지고 있다. 오디세우스 크레이터 규모는 테티스 전체 영역의 18%에 이르는 셈이다. 지구와 비교해 본다면 아프리카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이번 이미지는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가 지난 4월11일 촬영한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테티스로부터 약 19만㎞ 정도 떨어져 있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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