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매수세 꾸준

경기, 매매 0.01%·전세 0.02%↑[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고양시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고 부천시도 중동신도시에서 저렴한 매물을 찾아 이동하는 수요자들로 매수세가 늘었다.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시흥시(0.07%), 김포시(0.06%), 부천시(0.06%), 고양시(0.04%), 의왕시(0.03%)가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시흥시는 은행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한 지역으로 인근 광명시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은행동 대우3차 109㎡가 750만원 오른 2억7500만~3억1000만원이고 성원 85㎡가 550만원 오른 1억7950만~1억8750만원이다.김포시는 감정동 및 장기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부천시는 소사본동 및 원미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12%), 분당(0.03%), 중동(0.01%)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산본(-0.07%)은 하락했다. 평촌은 비산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70㎡가 1500만원 오른 3억~3억4000만원이고 48㎡가 700만원 오른 1억6500만~1억9000만원이다.산본은 산본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산본동 모향롯데 221㎡가 2000만원 내린 5억1000만~5억5000만원이고 백두극동 138㎡가 1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2000만원이다.인천은 0.01%로 동구(0.04%), 계양구(0.03%), 서구(0.02%), 남동구(0.02%)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동구는 송림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 매매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많아 여전히 전세 물건이 부족한 모습이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로 전세가 강세를 이어갔고 높은 전세난으로 시세가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도 많았다.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이천시(0.11%)와 부천시(0.10%), 고양시(0.09%), 과천시(0.08%), 시흥시(0.07%)가 올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이천시는 장호원읍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장호원읍 장호원코아루1단지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1억6000만원이다.부천시는 소사본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고양시는 일산동 및 탄현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경의선전철 이용이 가능하고 학교·편의시설 여건이 좋은 반면 인근 일산신도시 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여전히 많다. 일산동 미주7차 115㎡가 10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3000만원이고 탄현동 서광12단지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다.신도시는 0.04%로 일산(0.09%), 산본(0.06%), 중동(0.06%), 평촌(0.06%), 분당(0.01%)에서 전세가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산본 산본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인천은 0.01%로 동구(0.04%), 서구(0.03%)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동구는 송림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서구는 가좌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가좌동 진주5단지 165㎡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고 현대 102㎡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이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