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초청해 맞춤형 투자설명회·투자 환경 시찰"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오사카 소재 식품 가공 및 첨단 기계부품 등 관련 기업 10개 사가 광양항, 율촌자유무역지역,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 도내 투자환경을 시찰했다고 6일 밝혔다.일본의 대표적 식품 가공기업인 야마자키의 계열사 ‘아키타이나후쿠베이카’의 오쿠라 미쓰구 총괄본부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인들이 청정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제전’에 참가했다”며 “이때 질 좋은 농수산물이 풍부한 전남에 관심을 갖게 돼 이번 시찰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유현호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지난 4일 시찰단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세계경기 침체, 엔저 영향 등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청정 농수산물, 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 등 외투기업에 유리한 전남의 투자 여건을 소개한 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경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초청 투자설명회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5일간 도쿄와 오사카지역 정밀화학 및 식품기업을 방문해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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