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덤앤더머스, '헤이브레드' 빵배달 사업 인수

덤앤더머스, 5일 퍼블리크·레스카르고 등 7개 빵집 제휴서비스 런칭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로 합류한 덤앤더머스가 동네 유명 빵집 배달 스타트업 '헤이브레드'의 빵배달 사업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헤이브레드는 지난 2012년 동네 빵집을 부흥시키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빵집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덤앤더머스는 헤이브레드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빵배달 사업을 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덤앤더머스는 오는 5일부터 퍼블리크, 뺑드빱바, 브레드박스, 레스카르고, 브레드피트, 훕훕베이글, 대디앤맘 등 7개 빵집과 제휴한 서비스를 덤앤더머스 사이트 내에 런칭할 예정이다.덤앤더머스는 향후 빵집, 떡집, 로스터리 카페 등 지역 곳곳의 유망 업체를 발굴하는 등 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우리나라 베이커리 분야는 대기업이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어 오랜 전통을 갖고 있거나 실력 있는 동네 빵집도 문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덤앤더머스는 이번 헤이브레드 사업 인수를 통해 동네 빵집이 부자 되게 하는 빵배달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덤앤더머스는 빵집 배달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1만3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삼청동 연두 카페의 프리미엄 더치 커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덤앤더머스는 빵배달, 아침식단, 반찬, 과일, 주스, 코스트코 등 100개 이상의 품목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에 인수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