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무더위쉼터 운영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총력

이달 1일부터 ‘2015년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무더위 쉼터 178개소 운영·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 등 시행으로 취약계층 보호 만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폭염 상황관리 TF(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2015년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구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23.6℃)과 강수량(723.2mm)을 나타낼 것이라는 올해 기상 전망에 따라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 발령 시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나섰다.우선 구는 어르신돌보미·방문건강관리사·생활안전거버넌스 등 535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을 통해 폭염특보 및 예견 시 신속한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또 주민센터·경로당·노인복지기관·아동복지시설 등 지역내 178개 장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전 9~오후 6시 운영하며 열대야 발생 시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마포구 무더위 쉼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피해 발생이 집중될 수 있는 오후시간대(오후 2~5시)에 각종 체육활동과 야외행사 자제와 외부 작업장의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적극 권장하고 폭염대비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수시로 확인·점검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구는 이 외도 어르신 서비스인력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및 안전 확인을 통해 지역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7625명의 보호 강화와 폭염 대비 노숙인 보호소 이동조치와 주요 노숙지역 집중순찰·응급구호 활동 강화 등 폭염 대비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노숙인 계층에 대한 대비에도 힘쓸 예정이다.김정저 재난안전팀장은 “폭염 발생에 대비해 상황총괄반·복지대책반·시설물관리반·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책본부를 구성해 폭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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