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네 번째다. 아이치 현 나고야돔에서 28일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남겼다. 전날 3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씻고 시즌 열여섯 번째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31(166타수 55안타)로 올랐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터졌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야마이 다이스케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다. 이대호는 4회에 3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1-1로 맞선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야마이의 시속 14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안타와 다카다 도모키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다카야 히로아키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출루 때 나온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4-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뽑았다. 이대호는 그대로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고, 소프트뱅크는 7-2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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