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루트로닉에 대해 'AM10'이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레이저 의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의 긍정적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규 의료기기 출시를 통해 단기 및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에스테틱 부문의 신규 라인업이 확대됐다"며 "최근 출시한 병의원용 화장품인 '라셈드'의 경우 표피를 통과해 진피까지 핵심 물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기존 화장품 대비 차별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또 "척추디스크 환자 수술에 활용되는 스마트 수술기기인 'Needle View CH' 출시로 인해 피부과, 성형외과 중심의 제품군에서 신경외과로 확대되는 등 사업 다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세계 최초의 황반치료 레이저기기 개발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며 "내년 'AM10'의 글로벌 런칭시 2017년부터 7조원 규모의 황반치료 시술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6억원,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12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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