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G경기장 수익시설 유치 본격화…내달 사업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렀던 신설경기장에 대한 수익시설 유치에 본격 나선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경기장 7곳에 대한 수익시설 설치 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수익시설 운영 사업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시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복합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고, 경기장 관리를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익시설 유치를 추진해 왔다.우선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아시안게임을 테마로 한 관광단지 조성에 앞서 경기장 내부 5만2000㎡ 면적에 대형판매시설·영화관·예식장·아시안게임기념관·업무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남동경기장에는 패밀리파크를 주제로 캠핑장·테마파크·일반음식점·업무시설 등을 마련하고, 선학경기장엔 골프연습장·테마파크·문화공연장·야영장·선수숙소 등을 유치해 컬처파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계양경기장은 스포츠와 교육을 결합시킨 실내스포츠센터·수련시설·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열우물경기장은 도심속 최대 생활체육활용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고자 실내체육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이밖에 송림 경기장, 문학수영장, 강화고인돌경기장은 경기장 특성에 따라 문화·복지시설, 선수숙소, 업무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각 경기장별로 수익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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