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허진 교수, 2015 DAF단야국제아트페어 한국구상작가상 수상

전남대 허진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예술대학 미술학과 허진 교수가 2015 DAF단야국제아트페어 한국구상작가상을 수상한다.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허진 교수는 오는 5월 30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 아리랑 전시실 2층에서 열리는 '2015DAF단야국제아트페어’개막식에서 한국구상작가상(DKFA)을 받는다. 사단법인 다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김제시,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미술축전에는 국내·외 구상계열 중견작가와 신인들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허진 교수의 작품은 경쟁작 중 작가성과 참신성,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작인 「유목동물+인간2014-8」(53×45cm, 한지에 수묵채색, 2014)은 작가의 내면을 ’말’로 형상화했다. 힘차고 빠르게 차오르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은 모순된 세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상으로 내달리고 싶어 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허진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묵시」 시리즈, 「다중인간」 시리즈, 「현대인 이야기」, 「익명 인간」 시리즈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해왔다. 최근에는 인간과 자연의 문제를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유목동물」 연작과 「이종융합」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허진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초기 작품부터 현재까지 작업의 변화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현대사회에 대한 반성적 탐구를 계속하고 이를 생태학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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