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서 현직 장·차관 된 형제…유기준·유경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박근혜정부에서 현직 장·차관 형제가 탄생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생인 유경준 통계청장 내정자가 그 주인공이다.

유경준 통계청장 내정자

차관급인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 전문대학원 교수(54)는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노동정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지난 3월 취임한 유기준 해수부 장관(56)에 이어 형제가 나란히 현직 장·차관을 맡게 된 것이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유경준 내정자는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10년간 근무했다. 1998년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자리를 옮겨 선임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사회통합위원회 공익위원,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현 정부 들어 중앙노사공익협의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소득재분배와 청년고용, 사회양극화 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형인 유기준 장관은 해양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현직 3선 국회의원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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