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100km 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린이지에 선수가 첫 번째 주자로 봉송길에 올라 빗속을 가르며 성화를 봉송했다.
"린이지에, 전인수, 꿔신춴 등 폭우 속 성화 봉송 ‘눈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성화의 불꽃이 프랑스 파리에 이어 2017년 하계U대회 개최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로 이어졌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22일 오전 6시 30분 대만에 도착, 23일 성화맞이 행사 전까지 타이베이 시청에 전시됐다. 23일 오후 2시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성화 봉송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는 커원저 타이베이시장, 진덕화 대만교육부차관, 정방몽 대만대학체육연맹 부회장, 조병만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장이 참석해 광주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슈퍼100km 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린이지에 선수가 첫 번째 주자로 봉송길에 올라 빗속을 가르며 성화를 봉송했다.
카잔U대회 여자역도 금메달리스트 꿔신춴 선수가 성화를 봉송하고있다.
이어 현 타이베이 시립대학 교수이자 88서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전인수 교수, 카잔U대회 여자역도 금메달리스트 꿔신춴, 중화민국한인회 이희준 이사장, 대만 육상 200m 꿈나무 양준한이 성화 봉송에 참여해 폭우 속 광주의 빛을 이어갔다. 또한 타이베이시청 주변과 대만 명물인 101빌딩 구간 2km를 대만 대표주자 3명과 한국 대표주자 2명이 번갈아가며 봉송해 광주하계U대회를 홍보하고 차기 대회 개최지의 의미를 부여했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성화는 광주U대회 조직위 1층에 안치되며, 6월 2일 광주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된 뒤, 국내 봉송길에 오른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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