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각국 주한대사관과 함께 진행한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 수익금을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에 기부한다.서울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축제'에서 확보한 각국 주한대사관의 판매수익금 약 1000만원을 최근 강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돕기에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부금 1000여만원은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각국 주한대사관이 각 나라의 전통음식과 풍물을 팔아 마련됐다. 축제에는 66개국이 참여, 이 중 33개 주한대사관이 자발적으로 행사수익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기부했다.특히 주한독일대사관의 경우 참가대사관 중 가장 많은 270만원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프랑스, 과테말라,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등 여러 국가가 네팔돕기에 동참했다.또 시는 지구촌나눔한마당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김치 홍보를 위해 김치 덮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4만원을 전액 기부했다.박원순 시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주한대사관과 서울시민의 마음을 모아 네팔 국민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네팔 지진 피해가 잊혀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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