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네덜란드 정부 소유의 ABN암로 은행이 올해 중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파산을 막기 위해 ABN암로 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08년 ABN암로 은행을 국유화한 지 7년 만에 민영화가 이뤄지는 것이다.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 은행의 재정 상태는 충분히 안정돼 있고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 만하다고 덧붙였다.직원 2만2000명을 거느린 ABN암로 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5억4300만 유로로 나타났다고 이달초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4년간 분기별 최대 수익이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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