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조예희· 최현지 등 62명 모범청소년 표창

19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선행, 성취·포상, 효행, 참여·봉사 분야 62명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9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 62명에게 모범청소년 표창을 수여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강북구에 거주하는 초·중·고 재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과 동장, 강북구의회 의장 등의 추천을 받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행, 성취·포상, 효행, 참여·봉사 분야에서 총 62명을 선정했다. 학급 회장, 학교 지도부, 또래 상담반 부단장 등 책임감 있는 리더로서 급우들의 상담을 돕고 학급의 친구가 급체하여 교실에 토하자 제일 먼저 치우고 아픈 친구를 돕는 등 솔선수범한 성암국제무역고 3학년 조예희 양을 비롯 24명이 선행 부문 표창을 받았다. 또 밸리댄스를 꾸준히 배워 각종 생활체육 댄스대회 등에서 공연 및 수상을 함으로써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열정과 성취감 등을 보여주고 있는 삼양초등학교 3학년 최현지 양을 포함한 4명의 학생이 성취·포상 분야에서 수상했다.효행 분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형을 돌보면서도 적극적이고 착한 성품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문화고등학교 2학년 김태수 학생 등 4명이 선정됐다.참여·봉사 분야는 6년간 매 방학때마다 어머니, 형과 함께 도시락 배달 등 적십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수유중학교 3학년 김태완 군과 학교 효 봉사단 회원으로 ‘어르신 가족 만들기’ 사업에 2년간 참여하여 홀몸어르신들에게 말벗과 식사보조 활동을 해 온 수송중학교 3학년 서혜수 학생 등 30명이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모범청소년 표창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본보기가 돼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훌륭한 청소년들”이라며 “앞으로도 타인에게 항상 귀감이 되도록 노력해 대한민국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을 발굴 표창하는 한편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을 통한 재능꿈나무 지원,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희망원정대 운영,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각종 강북구만의 특화된 교육시책들을 추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식을 키우며 밝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 청소년 표창 수상자 명단■ 선행 분야 (24)김재원(송천초 6), 김세민(화계초 6), 손권(영훈초 6), 이수연(백운초 6), 이보화(쌍문초 6), 이건희(신일중 2), 박지수(창문여중 2), 강민우(서라벌중 3), 조민희(수송중 3), 최재영(수송중 3), 임채린(인수중 3), 주민경(인수중 3), 임현지(미양고 1), 조규철(미양고 1), 권재용(서울도시과학기술고 1), 민상원(경신고 2), 류승연(혜화여고 2), 문윤아(서울정인학교 3), 조예희(성암국제무역고 3), 서영덕(영훈고 3), 선유진(영훈고 3), 김예진(창문여고 3), 배소연(한국예술고 3), 이환희(한빛맹학교 3)■ 성취·포상 분야 (4)최현지(삼양초 6), 유소희(미양중 3), 명호영(번동중 3), 배수현(미양고 3)■ 효행 분야 (4)김성진(번동초 5), 김태수(문화고 2), 장동식(경신고 3), 박규남(대진대 2)■ 참여봉사 분야 (30)장현동(미양초 6), 김지훈(번동초 6), 박서연(삼각산초 6), 정승진(삼양초 6), 이상호(송중초 6), 서기현(수송초 6), 최재원(수유초 6), 김소현(오현초 6), 고지선(우이초 6), 성세인(유현초 6), 이주현(번동중 2), 김태균(수유중 2), 오예슬(인수중 2), 김민혁(화계중 2), 전사라선미(강북중 3), 서혜수(수송중 3), 김태완(수유중 3), 이수진(수유중 3), 허민욱(영훈국제중 3), 신숙연(창문여중 3), 권예린(화계중 3), 김은지(영훈고 1), 정재운(영훈고 1), 이주원(효문고 1), 양진수(선덕고 2), 이은현(삼각산고 3), 민사종(서울애화학교 3), 이나라(이화여고 3), 고경원(혜화여고 3), 전민경(혜화여고 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