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DB산업은행은 20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7개 산하기관 합동으로 '금융전산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금융전산분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서비스거부(DDoS) 공격, 악성코드 감염에 의한 시스템 파괴 훈련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금융서비스 마비 시 고객과 사회적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정상복구 시까지 대응 절차 훈련을 했다. 또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대응 절차가 명확하게 작동되는지를 점검하고, 훈련 시 미흡한 사항은 매뉴얼 개선을 통해 금융전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양우정 KDB산업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금융서비스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재난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시기를 놓치거나 대응 절차의 미숙으로 금융서비스 마비가 지속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금융전산분야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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