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대형 급식소 위생 점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부적합 업체는 추가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인을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구는 음식물의 부패변질이 쉬운 하절기를 맞아 보건소 홈페이지(//www.gwangjin.go.kr) 전면에 배너를 개설해 매일 식중독 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이달부터 11월까지 광진다문화가족쉼터에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며, 지역 내 학교별로 손 씻기 체험교실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개최 등 식중독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구는 길거리 음식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 내 길거리 음식업소 밀집지역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강변역, 구의공원, 우성아파트 일대 등 총 4개소에 상수도를 설치한다. 지난 한해 구는 길거리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먼지 오염도를 알아보는 ‘환경조사’, 하루 한 번씩 도로물청소 및 월 1회 이상 정기방역소독 실시, 길거리 음식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의식 변화를 위한 행정지도 등을 추진한 결과 식품안전관리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판매업자의 위생의식 변화만으로는 근본적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동부수도사업소와 현장방문 및 협의를 거친 결과 추진하게 됐으며, 7월말까지 급수시설 및 동파방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는 업소들의 이동거리가 편한 곳에 볼라드 형태로 매립해 업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특히 먹거리 안전에 철저를 기해야 하므로 업소들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하는 한편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