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반도체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D램 점유율(IDC 집계, 금액기준)은 43.1%로 지난해 전체(40.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1분기 만에 점유율을 2%포인트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2013년(37.2%)보다는 6%포인트 가까이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같은 점유율 상승은 모바일 분야의 D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고성능 제품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제품을 양산에 성공했으며 10나노급 D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TV, 휴대폰, 디스플레이패널 등은 시장 점유율이 소폭 오르거나 소폭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패널과 TV 시장 점유율은 각각 1% 포인트, 0.1% 포인트 상승한 반면, 휴대전화 점유율은 0.2% 포인트 소폭 낮아졌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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