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로엔, 견조한 가입자 성장에 주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로엔에 대해 멜론의 안정적인 가입자 성장과 하반기 음원가격 인상 가능성은 기대 요인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했다. 유영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로엔은 1분기 매출액은 783억,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 187억원을 3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부진 이유는 1분기 중 소속 아티스트 활동 및 흥행 음원의 부재에 따라 멜론 B2C 외 모든 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 20억원에서 기인한다"면서 "다만, 1분기 중 약 7만명 증가한 유료가입자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멜론의 유료가입자는 1분기말 기준 약 31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중"이라며 "특히 멜론은 브랜드파워 확립으로 가입자 성장에서 통신사 의존도가 낮아지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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