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네팔에서 12일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거주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만에 재발한 것으로,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국 NBC방송은 적십자 직원의 말을 빌어 "진동이 모든 사람들을 겁먹게 할 정도로 컸다"고 네팔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한 견습간호사는 N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진이 난 지 1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여전히 흔들림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카트만두에서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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