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선진화법 폐기해야…'비열한 거래' 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선진화법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못하게 하고 있다"며 국회선진화법 폐기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가 다수결이다. 이 원칙이 통하지 않으면 혼란만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정치개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가장 시급하게 처리되야 할 건 국회선진화법"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자칫 비열한 거래로 비춰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왜곡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농후하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국회선진화법 폐기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것으로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국민연금을 갑작스럽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연계시키는 건 잘못됐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적당하게 책임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위한 협상, 원칙 없는 협상으로 임해선 안 된다. 그럼 큰 재앙을 장기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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