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최근 제기된 잉글랜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에서의 생활에 완전히 만족하고 있다. 이곳에서 펼쳐질 미래가 흥미진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레버쿠젠과는 장기 계약을 했다. 무언가 이루고 싶은 선수들에게 이곳은 매우 매력적인 팀"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의 이적설은 그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를 통해 불거졌다. 언급된 행선지는 리버풀. 블리마이스터는 지난 4일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리버풀이 올 시즌 몇 차례나 스카우트를 파견해 손흥민의 활약상을 점검했다. 그들은 손흥민의 영입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레버쿠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적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규리그 4위 레버쿠젠은 오는 9일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를 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레버쿠젠은 승점 58로 묀헨글라드바흐(승점 60)를 2점 차로 쫓고 있다. 손흥민은 "상대가 이기면 3위가 유력하겠지만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기면 승점 1점을 앞선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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