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16일 만에 209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0.65%) 내린 2091.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100선 아래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2060선까지 밀리다가 장 막판 2090선까지 겨우 올라왔다. 기관은 1025억원 어치를 팔아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도 매도 행렬에 동참해 729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개인은 1685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전날 9% 가까이 떨어졌던 증권 지수만 3% 넘게 올랐다. 섬유의복(-8.12%), 통신(-3.16%), 은행(-2.98%) 등이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9%), 현대차(1.87%), SK하이닉스(1.32%)가 올랐고 SK텔레콤,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2~3%대 하락율을 보였다. 삼성 지배구조 관련주로 묶이는 제일모직은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10% 이상 급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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