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9시3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이날 법원은 회사자금을 횡령해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았던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회장은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지만, 검찰이 다시 영장을 청구했고 이번에는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지난달 28일 새벽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이번에는 12억원 횡령과 6억원대 배임수재 혐의가 추가됐다.동국제강은 장 회장의 검찰 조사가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그렸다. 오너 리스크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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