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전남 보성군 일림산 자생철쭉 군락지]
'제14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와 숲속음악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열렸다.예년에 비해 꽃이 많이 피고 빛깔도 화려하다는 입소문 덕분인지 일림산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행사는 일림산 정상에서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편백나무 잘라 가져가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산림문화사진 전시회, 고향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탐방객들의 인기를 끌었다.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철쭉이 만개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아직 철쭉을 즐기지 못하신 분들은 150㏊의 붉은 꽃물결이 천상의 풍경을 연출하는 일림산에 오시면 좋을 것”이라고 권유했다.매년 이맘때면 울긋불긋 연분홍 철쭉을 보기 위해 30만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는 일림산은 호남정맥의 가장 남쪽에서 백두 기운을 북으로 돌리는 해발 667m의 장엄한 산이다.전세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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