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올해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능동로에 있는 다양한 업종의 상점과 문화예술 공간을 소개하는 ‘스탠드인능동로’ 지도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능동로 거리를 소개하는 ‘스탠드인능동로’ 지도를 올해부터 발간한다.지도는 구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군자역사거리 '능동로'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아트로드 사업과 관련, 능동로의 특색을 전달할 수 있는 소재를 조사해 능동로만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도는 광진구와 건국대학교가 관학협력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추진, 건국대학교 정강화 교수가 총괄기획을 맡고 졸업생 2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능동로에 들어선 상점들이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스탠드인능동로’는 능동로에 있는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과 문화예술 공간을 소개한다.첫회에 발간된 지도는 건대입구를 중심으로 이곳에 미용 관련 업종이 많은 것에 착안해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미용 관련 상점들이 소개돼 있다.
능동로 지도 앞면
지도 앞면에는 군자역, 어린이대공원역,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등 4개 지역으로 구획을 나눠 구역별 위치해 있는 미용실, 이발소, 네일아트, 마사지샵, 피트니스 센터 등이 수록돼 있다. 뒷면에는 미용관련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성별에 따라 건강에 좋은 운동 방법을 소개하는 ‘남자를 위한 요가’와 ‘여자를 위한 복싱’, 색깔을 활용한 심리치료인 ‘컬러테라피’, 미용도구의 유래와 사용법을 알려주는 ‘미용실의 도구, 이발소의 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능동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공연, 미술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능동로 문화공간의 위치와 용도, 올해 주요행사도 담겨있다. 구는 이번 지도를 총 1000부 제작해 서울시 주요 관광 안내소에 배부하며,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게시한다. 구는 내년 초 제작완료를 목표로 먹거리와 관련된 주제로 2회차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광진구는 그 동안 능동로 일대를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예술의 특화 거리인 아트로드로 만들기 위해 능동로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예술품을 사고파는 아트마켓, 인디밴드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아트브리지 공연 등을 꾸준히 운영해왔다”며“이번 지도 제작으로 능동로의 다양한 상점과 문화시설들이 더 많이 알려져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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