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올해 처음 개방한 무등산 정상 탐방객들이 봄꽃으로 물든 무등산을 즐겼다.광주광역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일 무등산 정상(천왕봉 해발 1,187m) 지왕봉과 인왕봉 일원을 탐방객에게 개방했다.이번 개방은 지난 2011년 5월 첫 개방 이후 12번째로,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정문으로 나가는 코스가 열렸다.탐방객들은 서석대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 군부대 후문을 통해 정상에 올라 지왕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전망데크에서 광주 시가지와 정상의 비경을 관람했다.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이해 전국으로 탐방객들이 분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만 여명이 정상을 다녀갔다.다음 2차 개방에는 서석대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으로 들어가는 노선을 개방하는 등 계절별 주제에 맞게 개방 코스를 조정할 계획이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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