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보성군이 마련한 차 전문가 양성교육 '차, 인문학을 만나다' 개강식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강사 및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29일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차품평관에서 차 관련단체 및 생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양성교육인 ‘차 인문학을 만나다’를 개강했다.이날 개강식에는 이용부 군수가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차문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현장스님의 다도철학에 대한 특강, 조기정 강사의 ‘세계 차문화사’강의로 차 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이 시작됐다.이번 교육은 아시아문화재단(대표 현장스님) 주관으로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9회에 걸쳐 이뤄진다. 전문분야의 다양한 강사 24명이 초빙돼 명품 교육에 나선다.차와 관련된 인문학 수업으로 ‘차를 통해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을 통해 차를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시야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또한 그룹별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자발적인 수업 참여와 경쟁 유도로 학습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며, TWG매장 방문을 통한 트렌디한 차문화 경험과 마케팅 등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스티브 잡스는 ‘가슴을 울리는 결과를 내는 것은 인문학과 결합된 기술’이라는 말을 했을 만큼 인문학의 중요성을 간파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애플이 존재한다”며 “그저 유행처럼 붙여진 ‘차와 인문학’의 결합이 아닌 ‘사람을 향한’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세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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