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LG전자, G4 선보이며 삼성전자 갤럭시S6와 한판 승부 액정, 메모리, 배터리, 카메라 등에서 G4 우위 보여[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가 29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G4'를 출시하면서 지난 10일 출시된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G4와 S6를 비교하면서 G4가 S6보다 나은 6가지를 소개했다.◆ 넓은 액정G4는 5.5인치 액정을 채택해 5.1인치 액정인 S6보다 더 넓은 화면을 갖췄다. 하지만 두 기기의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G4가 S6보다 가로4.8㎜, 세로 5.7㎜가 클 뿐이다. 이런 이유는 G4가 S6보다 전면부를 효과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4는 전면의 76%를 액정으로 채운 반면 S6는 70.5%, S6엣지는 71.8%를 차지하고 있다.◆ 확장 메모리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과 차별점이었던 확장 메모리 슬롯을 S6에서 빼버리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디자인 부분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아이폰을 비판하는 이유로 들었던 저장 메모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잃어버렸다. 반면, G4는 최대 2테라바이트까지 저장 공간을 추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에게는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는 G4가 S6보다 나을 수 있다.
◆ 탈착식 배터리확장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S6를 아이폰처럼 일체형 배터리로 제작했다. 이 역시 그동안 아이폰의 일체형 배터리를 비판했던 갤럭시 이용자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G4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제작됐다. 충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는 언제나 불안하기 마련이다.◆ 배터리 용량G4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량도 30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2550mAh인 갤럭시S6보다 더 크다.◆ 조리개값S6도 조리개값 F1.9렌즈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G4는 이보다 한발 더 나갔다. S6의 조리개값에 0.1을 낮춘 F1.8렌즈를 탑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작 'G3'보다도 40%나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G4 공개행사 초대장에도 F1.8을 강조할 정도로 카메라에 대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후면 카메라의 조리개 값만으로 G4 카메라 전부를 설명할 수 없다. G4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화소수가 높은 전면카메라를 채택했다. 셀피기능(본인촬영)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G4는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S6보다 더욱 셀피에 강한 스마트폰인 것이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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