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12년만에 첫 2만가구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3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큰 폭으로 줄어 12년 만에 처음으로 2만가구대로 떨어졌다.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된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올 3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3813가구)보다 14.5% 감소한 2만8897호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이 2003년 11월(2만8071가구) 이후 3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말 미분양은 16만5599가구까지 늘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0년 8만8706가구, 지난해 말 4만379가구까지 줄었다.3월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4460가구)보다 6.6% 감소한 1만350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6.1% 줄어든 1만4195가구로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방도 12.9% 감소한 1만4702가구를 기록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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