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도서지역 주민들의 유류 및 가스 구입에 따른 운반비용 부담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부터 분기당 1회 정기 운반선을 운영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전액 도비로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운반선이 다니는 곳은 안산 풍도와 육도, 화성 국화도와 입파도 등 도내 유인 도서 4곳이다. 이 곳에는 모두 170여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도는 이들 거주민으로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분기별로 '차도선'을 띄울 예정이다. 차도선은 여객선의 일종으로 , 여객과 동시에 개방된 적재 구역에 차량 등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도 관계자는 "일부 도서지역 주민들이 높은 운반비용을 이유로 등유, LPG 등을 직접 운반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도서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도선을 운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도선은 유류 및 가스 운반차량을 적재한 뒤 해당 4개 도서에 상륙, 예약된 주민들에게 유류 등을 공급하게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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