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오만방자하고 이기적인 정치 끝장내야”[아시아경제 노해섭 ]4.29광주시 서구(을)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광주지역 재야 민주원로들이 성명을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개혁후보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광주재야원로들은 “국민들의 피 값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130석의 제1야당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로지 ‘대선승리’와 ‘야권분열’의 구호만으로 광주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유권자를 겁박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만방자하고 이기적인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광주는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며 “정치가 혁신되어야 하고 다시 광주는 민주주의 실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의 조영택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는 “지난 국회의원시절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두 번이나 같은 사람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해 주민들의 심판을 받았으며, 본인 역시 지난 총선에서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서구주민들의 냉정한 심판을 받은 사람을 옆 지역구로 옮겨 출마시키는 것이 과연 공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처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입만 열면 주민을 위한 정치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주민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처사에 다름 아닌 몰염치한 행태”라고 꼬집었다.마지막으로 “광주의 정치를 개혁해 민주의 성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확고히 해주는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의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시작을 이번 서구(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와 함께 해주실 것” 을 간곡히 호소했다.◆광주재야 민주원로 김상윤, 김수복, 김후식, 나간채, 나상기, 노희관, 문병란, 박동기, 박동환, 송희성, 성찬성, 안성례, 유선규, 원순석, 윤만식, 이강, 이귀님, 이상수, 이종범, 이종옥, 이철우, 이홍길, 전홍준, 정구선, 정규철, 정용화, 최영태, 최운용, 최철(29명)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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