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롯데칠성이 최근 출시한 칵테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 인기에 급등세다.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롯데칠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8.63% 오른 2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병을 판매한 ‘순하리’는 소주계의 허너버터칩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도수가 낮아 음용량이 확대될 수 있고, 전국 기준 17%에 지나지 않는 소주시장 점유율이 향후 확대 폭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이익률·브랜드 선호를 감안해 영업이익률을 25%로 가정하면 순하리로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을 1%포인트 높일 때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3~4%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의 품절현상이 발생중”이라면서 “이익 성장 측면, 지방진출 측면, 맥주시장 측면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주식측면에서의 포인트를 보강해 줄 대형 호재”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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