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면 오산지구 ‘지적재조사 사업’본격 추진

" 시민들 재산권 보호 위해 연차사업으로 확대 추진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경계와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주암면 오산마을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적재조사 사업은 100여년간 사용한 종이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하여 공부상 위치, 경계,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연차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주암면 오산지구는 지난해 실시계획 수립 후 토지소유자 2/3 이상이 동의하여 착수하게 되었으며, 금년말까지 국비 123백만을 들여 총 718필지에 대한 재조사측량과 경계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인공위성을 활용한 최첨단 GPS 측량을 실시하므로 사업이 완료되면 일제 강점기 동경원점 기반의 기존 지적도와는 달리 세계측지계 방식으로 등록되어 분쟁 해소와 함께 다양한 활용도 가능해진다.한편 앞서 실시한 2013년 사업지구 해룡면 월전지구 지적재조사사업도 지적도상의 불부합 문제를 말끔히 해소함은 물론, 2014년 사업지구 승주읍 중대지구 지적재조사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토지소유자들이 자신의 경계를 정확하게 알게 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실제 경계가 맞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서면 구만지구 등에 대해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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