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브라질개발은행과 무역금융 협력에 손잡아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와그너 비튼코트 데 올리베라 브라질 개발은행(BNDES) 부행장과 수출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개발은행(BNDES)과 우리 수출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남미 프로젝트 공동 발굴, 한-브라질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실질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인력·정보교류 확대 등을 추진한다.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1일과 23일에 각각 산탄데르은행과 우리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선박 수주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20억불 사전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브라질 수출신용기관(ABGF)과 무역보험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이 강점으로 보유한 기술력과 중남미 지역의 개발수요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 중남미의 인프라, 개발사업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브라질내 직접금융(대출)과 간접금융(보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을 마련해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한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 발굴과 상생의 협력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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