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영업 가능할까?

강감창 시의원 등 송파출신 시의원 6명, 박원순시장 면담·기자회견 갖고 수족관·영화관영업 및 공연장공사 정상화 촉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송파 출신 시의원 6명이 박원순 시장과 면담과 기자회견을 통해 연이틀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의 재개장과 공연장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강감창·김영한·남창진·이명희·우창윤·주찬식 시의원은 지난 2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수족관과 영화관의 영업 정지와 공연장 공사중지로 제2롯데월드에 입점한 중소상인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원순 시장 면담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제2롯데월드의 영업 및 공사 재개 여부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점검을 거친 후 사용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6인의 시의원은 23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 시정·보완됐음에도 불구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장기간 영업정지와 공사중지 조치를 풀지 않고 있는 것은 박원순시장이 여론의 눈치를 보며 사실상 제2롯데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원순 시장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또 ▲공사 중단 원인에 대한 조치가 완료 ▲고용노동부와 국민안전처도 각각 공연장 공사와 수족관에 대해 공사중지 해지 및 사용승인을 통보 ▲제2롯데월드에 입점한 700여 중소상인의 피해가 가중 ▲공사 중단으로 수많은 생계형 일자리가 손실되는 점 등을 들며 제2롯데월드를 정상화해야 할 근거로 제시했다.이들은 “수족관, 영화관, 공연장의 보완작업이 대부분 완료됐고 시일이 상당히 지났음에도 서울시가 영업 및 공사 재개를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며 "관련 정부부처가 제2롯데월드의 안전을 확인했는데도 이제 와서 서울시가 또다시 자문회의를 열고 현장을 점검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 서울시의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하고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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