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억',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 열린다

미래부-중기청 공동 주최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창업 공모전 '2015 창조경제대상: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행사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각 지역 예선 심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후보를 발굴하고 7월과 8월에 예정된 전국 본선과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선정작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아직 출범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드림엔터 및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대회를 개최하거나 권역별 지역 대회로 통합된다. 지난 4월 9일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전국에 9개의 혁신센터가 현재 운영되고 있다.미래부는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을 모아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혁신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과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는 단순 경쟁을 통해 시상자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공모전 방식과 달리 혁신센터가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에 대해 집중멘토링과 자금 지원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미래부 관계자는 "지역예선과 왕중왕전 과정에서 총 4억원의 상금을 포함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지역 창업보육센터(BI) 입주를 통해 멘토링 및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선정작은 대통령상 1억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3000만원, 미래부장관상(2명) 각 1000만원, 중기청장상(2명)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이밖에 2015 창조경제박람회(11월말 예정) 전시, 기업설명회(IR) 기회제공을 통한 투자자 연계 지원, 민·관 창업지원 프로그램(미래부 기술창업패키지지원사업 등)과의 연계 지원, 해외 창업연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창의 상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기획,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지원작은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아이디어 공모전 메뉴를 통해 모집한다. 접수 시 예선을 치르기를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나이에 상관없이 예비창업자(팀) 또는 3년 이내 창업자(팀)를 대상으로 하며, 타 창업 공모전 누적상금 3000만원 이상을 받은 자(팀)는 제외된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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