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전쟁 본격 개시…이달에 출시된 빙수만 36개(종합)

계절공식 깨지며 예년보다 일찍 다양한 빙수 선보여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한낮에는 20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등 완연한 봄에 들어서며 커피전문점들이 빙수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빈스빈스 등 이달에만 6개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재료를 앞세운 빙수를 잇달아 선보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여름 디저트 ‘색다른 웰빙수’ 5종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색을 띤 빙수 2종, ‘순수 콩빙수’와 ‘수정과 빙수’와 과일의 맛과 색을 강조한 빙수 3종으로 구성 됐으며, 혼자서 즐기기 좋은 1인 빙수 메뉴 ‘수정과 빙수’도 선보인다.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에서도 각각 6종과 5종의 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별 날씨 변화를 감안해 실질적으로 빙수 소비가 시작되는 기온인 한낮 최고 20℃를 넘어가면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빙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탐앤탐스에서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빙수를 선보였다. 눈꽃빙삭기로 부드럽게 갈은 우유얼음을 사용해 ‘솜사탕빙수’로 이름 붙인 빙수 4종을 출시했다.L|02카페베네는 7주년을 기념해 눈꽃빙수 8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을 바탕으로 메뉴별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토핑을 올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눈꽃빙수 위에는 브라운, 코니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초코판을 올려,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카페베네는 눈꽃빙수 8종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기존 여름 베스트 빙수 메뉴 8종을 더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하게 구성된 총 16종의 스페셜 빙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빈스빈스에서도 지난 1일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 덕에 작년보다 한 달 일찍 빙수라인을 출시했다. 메뉴명은 ‘눈송이빙수’로 생자몽빙수, 생망고빙수, 치즈빙수, 생망고치즈빙수, 밀크빙수, 과일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총 8종으로 선보였다. 눈꽃빙수 빙질로 변경하여 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우유 얼음을 맛볼 수 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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