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미아점에서 전통식품 명인 60여명에 170여개 상품 전시 및 판매[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전통식품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미아점 문화홀에서 ‘명인명촌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인명촌은 현대백화점에서 국내 각 지역별 명인들이 직접 손수 만들고 있는 토속식품을 소개하는 특화 브랜드로 장류, 식초류, 전통주류, 참기름류, 반찬류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통식품 편집숍이다. 2010년 압구정본점 오픈 이후 현재 전국 11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 825㎡(250평) 규모로 열리는 명인명촌 아트프로젝트는 지역 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행사장 내부를 갤러리 형태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명인명촌 소속 명인 총 60명의 170여 개 전통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12명의 명인을 초대해 전통식품을 활용한 음식 조리법, 제작 방법 등의 내용을 직접 고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전남 진도의 김순양 식초 명인, 강원도 양구의 윤원상 참기름 명인, 전남 강진의 국령애 고추장 명인 등 총 6명이 18~19일 양일간 참석할 예정이다. 명인들이 전통 고유의 방식으로 만드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볼 수 있도록 박병혁 사진작가가 전국 팔도를 다니며 명인들의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수입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명인명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를 제고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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