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공유기 취약점을 악용한 디도스(DDoS)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유기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오는 16일부터 1개월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고 접수된 공유기 취약점을 확인해 해당 공유기 제조사에 보완 조치를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할 계획이다. 또한 신고자에게는 신고 접수 된 취약점의 파급력 등을 평가해 6월 중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유기 취약점 신고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www.krcert.or.kr)에서 접수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가들의 신규 취약점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76건의 신규 취약점이 신고 접수됐으며 총 280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들어서면서 기기들이 공유기와 같은 게이트웨이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공유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공유기 포상제의 배경을 설명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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