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세계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헝가리와 에티오피아 등 3개국 정상(급)과 연속 회담을 갖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야노슈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상생 협력 방안과 경제·문화 분야 협력, 물 문제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이어 하메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실장을 접견하고 수자원 분야 등 투자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물포럼에 UAE측 수석대표로 방한한 하메드 실장은 중동지역 유력 항공사인 에티하드(ETIHAD) 회장이자 세계 2위의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청의 수장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물라투 테시호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섬유산업 분야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을 도모한다. 에티오피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혈맹국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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