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구간 중 원광명마을~두길마을 구역을 정부가 당초 지하화에서 지상건설로 바꾸면서 광명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광명시 구간(원광명마을∼두길마을)을 지하화하기로 한 당초약속을 깨고 지상으로 건설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항의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항의문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상에 건설되면 생태계 파괴, 지역 생활권 단절, 홍수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원점부터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범시민대책위는 국토부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현재 방식대로 진행한다면 36만 광명시민과 고속도로 구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오는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광명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20.2㎞ 구간에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광명지역 8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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