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전복 생산·가공·수출업체 특별강연회 개최

진교륜 박사(前미연방 원호성 차관보)가 완도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재미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그레이스 한)초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미한인여성경제인연합회장(그레이스 한)과 진교륜 박사(前미연방 원호성 차관보) 일행이 지난 8일 완도를 방문했다.2월 초 신우철 완도군수 일행이 미국 LA를 방문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그레이스 한 회장과의 MOU체결에 따라 현지 완도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재미한인여성경제인연합회 그레이스 한은 완도에서 첫 일정을 완도읍 농공단지에 위치한 해조류 가공공장을 찾아 청정바다 완도수산물의 위생적인 가공현장을 둘러보며 “완도수산물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이렇게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며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에는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완도산 특산품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해 해외 판로개척에 관심이 많은 관내 해조류 및 전복 생산·가공·수출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강연회에 참석한 바다가득히 문기경 대표는 “지금까지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던 완도특산품이 미주 시장을 공략하고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들었다”면서 “앞으로 제품 생산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완도특산품 해외 수출 방향에 힘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한회장과 동행한 재미교포 진교륜 박사는 관내 고교생 372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큰꿈이 당신이 성공 할수 있는 길’, ‘미국에 유학 할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완도군민회관에서 특별 강연회도 개최했다.진교륜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최연소 통역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인의 근면함으로 수학박사, 대학교수, 미국 연방정부 원호성 차관보, 미연방 평화봉사단 정책기획실장 등 주요 관직을 거쳤으며, 현재도 미국에서 3,000여 회의 연설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완도군 김준혁 교류협력담당은 “오는 14일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조규형)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 많은 지역으로 완도특산품 해외판로 개척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에는 미국현지 언론사 대표와 민간투자자를 초청하여 완도군의 지속적인 미주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투자가치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도 완도군에서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 홍보와 특산품 해외 판로개척 활동을 전개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과 지역주민들이 행복해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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