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주경기장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9일 "남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써 국제대회에 각기 출전하고 국제 규정에 따라 국호, 국기, 국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북한 단일팀은 남북관계 상황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탁구나 축구 등 단일 경기를 제외하고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단일팀 구성을 해야 할 때도 우리 선수들의 권리와 의견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수 선발 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 시기에 물리적으로 단일팀 추진은 어렵다"고 말했다.북한의 응원단 참가에 대해서 이 당국자는 "응원단 참가는 참가국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북한이 응원단 파견시 국제관례에 따라 입국 허용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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