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퍼시스는 등판이 뒤로 젖혀지는 강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다목적 사무용 의자 'FLIGHT(플라이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플라이트는 다양한 업무 형태와 공간에 따라 의자에 앉은 사용자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도록 국내 최초로 탄성 플라스틱 소재가 등판에 사용됐다. 또 다양한 체형의 사람들이 앉아도 등판이 뒤로 젖혀지는 강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체중감응형 틸트 역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체중감응형 틸트(W.A.T. : Weight Adjustable Tilt)란 의자 등판에 기대어 뒤로 젖혀 사용할 때 별도의 조작 없이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틸팅 강도가 적절한 수준으로 맞춰지는 매커니즘으로 이번 플라이트 출시를 통해 퍼시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틸트이다. 기존 사무용 의자의 경우 뒤로 젖혀지는 강도를 사용자에 따라 각자의 몸무게에 맞춰 적절한 강도로 조절해야 했다. 또 천과 메쉬 소재로 한정되어 있는 기존 사무용 의자 등판에 탄성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기존 메쉬 소재의 통기성은 물론 사용자의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럽게 반응한다. 디자인 역시 독특한 스트림 라인으로 디자인되어 컴팩트한 느낌을 준다. 플라이트는 컬러 적용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프랑스의 유명 컬러 리서치 업체인 넬리로디社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내추럴, 팝, 캐주얼 4가지 테마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공간 분위기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퍼시스 관계자는 "타 부서와의 협업과 업무 미팅을 위한 자리 이동이 빈번해지고 다른 공간에서 보내는 업무 시간이 길어지면서 의자의 모든 기능을 잘 숙지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졌으며 심지어 기능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용자들도 있다"면서 "플라이트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될 수 있는 디자인과 의자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사무용 의자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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