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유류 따로 연비 표시

신설되는 자동차 연비 표시 라벨(자료:산업통상자원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연비표시가 전기와 유류로 구분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에너지소비효율과 관련해 이를 측정하는 산정식을 정의하고 연비라벨을 전기와 유류로 구분해 고시에 반영한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특성상 전기와 유류에너지를 모두 사용하며, 전기와 유류모드에 따라 연비 차이가 발생한다.이에 따라 현행 '리터(ℓ)당 주행 가능한 거리표시'를 '전기와 유류'로 구분하는 등 차량특성에 맞는 연비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고시를 개정하는 것이다.이외에도 전기모드로 주행시 1충전 주행거리와 도심이나 고속도로 주행 할 때 연비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소비효율 계산식도 신설한다.자동차에 부착하는 라벨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정부는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완성차 생산업체가 연비가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기술개발 촉진을 유도하고 소비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운행시 높은(高)연비 운전습관의 정착을 유인해, 유류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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