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 남면 안도 동고지 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조성됐다.여수시(시장 주철현)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3일 안도 동고지 마을에서 ‘명품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는다.동고지 마을은 지난해 4월 국립공원 11번째 명품마을로 선정됐으며,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련 사업이 추진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6억원, 여수시 4억원 등 총 1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낙후된 마을환경 개선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노후 가옥 보수, 석면조사 및 처리, 생태습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됐다.어가민박 2동이 신축되고, 기존 마을민박 3동이 리모델링됨에 따라 마을 소득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 시설이 대거 확충됐다.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주민아카데미’ 시행과 ‘주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 운영, ‘동고지 명품마을 주식회사’ 법인 설립 등 마을 운영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이 구축됐다.이로써 명품마을로 탈바꿈한 동고지 마을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탐방객 방문이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2013년 4월 MBC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 방영 이후 세간에 알려지면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어촌 도시의 풍광에 매료된 전국 단위 관광객들이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선택적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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