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현대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1분기 수익성 부진보다 개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올려잡은 데 대해 "수정된 실적 추정치를 기반으로 SOTP 방식을 통해 산출했으며 영업가치 3조 1753억원과 자산가치 8322억원(롯데쇼핑과 롯데푸드보유 지분 등), 순차입금 등을 고려한 값"이라며 "EV/EBITDA multiple은 동사의 맥주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2013~2014년 평균치를 적용했으며 '클라우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낙관적인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991억원, 영업익은 17.1% 감소한 298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익성은 부진하나 2분기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가격 인상, 소주 '처음처럼'의 수도권 내 점유율 상승과 14도 제품인 '처음처럼 순하리'의 지방시장 공략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늘어난 2조1791억원, 영업익은 25.5% 증가한 12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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