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안심대출로 '분할·고정' 비중 30% 조기 달성

안심전환대출 공급으로 고정금리, 분할상환 비중 7~8%p 상승할 것으로 전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부는 5일 총 34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공급이 고정금리, 분할상환 비중을 약 7∼8%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정부는 2016년도 가계부채 구조개선 목표치인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 30%를 1년 앞서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고정금리, 분할상환 비율은 각각 23.6%, 26.5%였다. 정부는 이 비율을 올해 말 25%, 2016년 30%, 2017년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가계부채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가계의 소비 여력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확대돼 향후 대내·외 금리 상승 시 가계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유위는 "처음부터 나눠 갚아나가는 분할상환의 특성으로 매년 약 1조원 수준의 가계부채 총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빚은 처음부터 나눠 갚아나가야 한다는 인식 전환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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