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구는 그동안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원인을 청렴 인프라와 청렴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대책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노현송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세부 계획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청렴문화 확산 ▲감사?감찰 활동 강화 등 3대 분야, 2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분야 시책으로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정보를 공개, 공사관리·감독 등 부패취약업무에 대한 모니터링(청렴 yes콜)을 분야를 넓혀 운영한다. 또 비리예방을 위해 ‘청백 e-시스템’을 통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 공직비리신고센터 등 다양한 부패신고 채널을 운영, 반부패 척결을 통한 자정 노력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올해부터 6급 팀장까지 확대, 청렴주의보 발령제, 청렴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또 매월 1회 사이버 청렴서약 시행,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청렴시책 아이디어 공모, 청렴 민원처리 안내문 교부 등 등 강도 높은 교육과 자정결의를 병행한다. 부패근절을 위한 신상필벌도 강화된다.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 비리공무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중 처벌하는 등 조직 내 부패관행을 일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청렴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투명성기구와도 상호 협력을 통해 각종 청렴시책 컨설팅, 청렴도 향상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청렴도 최우수기관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감사담당관(☎2600-601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