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조직개편, 반기업정소해소·규제개혁 전담조직 설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반기업 정서가 여전한 상황에서 상공인들이 경제적 지위에 걸맞게 사회적 지위를 높여야 한다"며 "법보다 기준이 높은 선진규범의 울타리를 만들어 스스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반기업정서 해소 규제개혁을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했다. 대한상의는 3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환경조사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기업문화팀', '규제혁신팀', '고용노동정책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업문화팀은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윤리경영, 선진관행과 규범을 조사ㆍ보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규제혁신팀은 전국규제지도 작성을 비롯한 규제업무를 총괄하며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한다. 조사본부에서 자리를 옮긴 고용노동정책팀은 일자리 창출과 각종 노동현안을 지원한다. 기존 조사본부는 경제조사본부로 개편돼 산하에 경제정책팀, 기업정책팀, 산업정책팀을 두고 담당분야별로 현안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책대안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상의는 또한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를 통합해 대(對)회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회원사업본부 산하에 국내외 기업관련 종합정보를 통합ㆍ제공하는 '경영정보서비스팀'을 신설하고, 무역인증서비스팀을 이관해 회원 서비스 기능의 통합ㆍ효율화를 꾀했다. 이밖에 경영기획본부 내 IT지원팀과 정보화서비스팀을 통합하고, 공공사업본부 산하의 자격평가기획팀과 자격평가관리팀을 합하는 등 기존 6본부 3실 39팀을 7본부 2실 37팀로 개편했다.상의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5일 제22대 대한상의 회장에 재선임되며 본인의 정식 임기를 시작한 박용만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과 기업문화 선진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다음은 대한상공회의소 인사<승진> ◇ 부장 ▶유통산업팀장 엄성용 ▶감사실 윤의진 ▶ 인사팀장 진덕용 ▶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팀장 황동언<보직임명> ▶감사실장 오주원 ▶기획팀장 박재근 ▶ 대외협력팀장 이성우 ▶규제혁신팀장 김태연 ▶기업문화팀장 전인식 ▶고용노동정책팀장 김인석 ▶ 경제정책팀장 이종명 ▶회원관리팀장 김기수 ▶회원서비스팀장 강명수 ▶경영정보서비스팀장 김학선 ▶기획관리팀장 윤옥현 ▶무역인증서비스팀장 이헌배 ▶국제본부 지역협력팀장 윤철민 ▶국제동향분석팀장 이강민 ▶ 국제통상팀장 추정화 ▶ 농식품산업협력TF팀장 겸 해양수산산업협력팀장 정관용 ▶자격평가운영팀장 김창호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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